수원시와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어린이 안전보행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5일 시청에서 염태영 시장과 정동혁 이마트 경영지원본부 상무, 이종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옐로카펫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옐로카펫 사업은 초등학교 횡단보도 앞 인도와 벽에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이는 사업이다.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재정 지원 및 옐로카펫 구역 내 보도블록 보수·교체 등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마트는 옐로카펫 설치비, 유지·관리비를 지원하고 4개 지점 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설명회 등을 열어 지역사회의 사업 참여를 이끌고 설치·유지보수 개선안을 마련한다.
시는 이달 중 영통구 신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최대 20곳을 선정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5개소(정자·지동·율전·곡선·화홍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