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와 수원영상미디어센터는 12일과 26일 저녁 7시 영상미디어센터 2층 은하수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영문 교수와 함께하는 '행복영화제'를 연다.
2015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복영화제'는 영화를 감상한 후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영화 속에 담긴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에 대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일에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문라이트'가 상영된다.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흑인 소년이 완전한 성인으로 커가는 10여 년간 이야기를 한 편의 시처럼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상영작은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6년 작 '태풍이 지나가고'이다. 사랑과 상처가 공존하는 어느 평범한 가족의 모습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는 작품이다.
영화 관람 후 이영문 교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관객들 각자 다른 시선으로 감상하고 느꼈던 것들을 한데 풀어놓고 공유하는 시간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 http://www.suwonmental.org )나 전화(031-253-573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