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28청춘 청년몰’이 14일 영동시장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28청춘 청년몰은 시가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6 청년몰 조성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것이다. 영동시장 2층 유휴공간 660㎡를 개조해 쇼핑과 지역 문화, 젊은 감각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비 7억 5천만 원과 시비 6억 원, 영동시장 자체 지원금 1억 5천만 원 등 15억 원이 투입됐다. ‘이팔청춘’ 젊은이들이 28개 점포를 운영해 전통시장을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자는 바람을 담아 ‘28청춘 청년몰’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28청춘 청년몰은 청년 상인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직접 제작·생산한 상품을 판매한다. 퓨전 푸드코트몰(9개 점포)과 관광특화상품몰(17개 점포)로 구성됐으며, 공동 점포 2곳은 단기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예비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컨설팅·마케팅·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