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를 활용해 범죄 발생을 줄인 수원시의 사례가 칠레 최대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El Mercurio)에 소개됐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엘 메르쿠리오는 지난 8월 17일 자 '경찰 당국, 범죄 예방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칠레 경찰이 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하면서 수원시의 범죄 예방 사례를 언급했다.
기사는 "수원시는 CCTV 카메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취약지대를 파악했다"면서 "이를 활용해 범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사례는 지난 7월 칠레에서 열린 '한국-칠레 공공행정협력포럼'에서 고종오 행정안전부 사무관이 '한국의 공공 빅데이터 주요 활용 사례'를 발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고 사무관은 발표에서 "수원시는 CCTV 설치로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민원 유발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CCTV 모니터링을 통한 5대 강력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예방 건수는 23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30건)보다 77.7% 증가했다.
또 경찰서 등 수사기관에서 요청한 CCTV 영상자료 3천200건을 제공해 범인 480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