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디 최초의 저술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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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출판사는 간디가 최초로 저술한 책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간디가 1908년에 쓴 것으로, 남아프리카에서 창간한 신문 ‘인디언 오피니언’에 실은 칼럼을 엮은 것이다.

    간디가 이 책에서 말하는 ‘자치’는 영국 통치하의 인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간디가 말하는 ‘자치’는 법적·행정적 자치가 아니라 정신적인 완전한 독립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독립된 국가, 독립된 개인으로서 살고 있지만, 여전히 무언가에 기대고 있다면 개인은 자신이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그리고 부당한 권력에 저항할 힘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를 알아차릴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노예이면서 다른 사람을 해방시킨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식에 불과’하다는 지적은 그런 의미에서 날카롭다.
    이 책은 다양한 계층의 인도인들이 읽기 쉽도록 독자와 편집인의 대화 형식으로 저술돼 간디의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인도의 풍경을 읽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간디의 정신과 인도의 역사 그리고 정신적인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하는 청소년 및 성인 독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서이다.
    * 마하트마. K. 간디 지음 | 박홍규 옮김 | 문예출판사 펴냄 | 180쪽 | 1만4000원

  • 글쓴날 : [17-09-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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