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자 고운 원두커피 약하게 볶으세요!
  • 경기보건硏, 항암물질 최대 4.6배 증가...물은 3번이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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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자가 고운 원두커피를 약하게 볶고 3차례 이상 나눠 물을 내리면 항암효과 물질인 클로로젠산의 함량이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집에서 내려 마시는 원두커피의 다양한 추출조건에 따른 클로로젠산과 카페인의 함량연구'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크로마토그래피'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클로로젠산은 커피, 감자, 배, 자두 등에 들어있는 물질로 항암, 항산화작용, 혈압강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커피 원두의 볶음, 분쇄, 뜨거운 물을 붓는 횟수에 따른 클로로젠산의 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볶음 정도가 낮은 원두커피(미디엄 로스트)가 볶음 정도가 높은 원두커피(미디엄 다크 로스트)보다 클로로젠산 양이 적게는 2.3배(인도네시아산)에서 많게는 4.6배(브라질산) 많았다.

    커피원두 분쇄도의 경우 상대적으로 입자가 고운 에스프레소가 입자가 더 큰 프렌치프레소에 비해 클로로젠산이 최대 86%(에티오피아산) 많이 추출됐다.

    또 원두커피 10g에 물 200㎖를 3차례 나눠 부을 경우 1차례 부을 때보다 최대 42.3%(브라질산) 클로로젠산 함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원두커피는 취향과 추출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연구결과는 참고사항일 뿐"이라며 "다만 클로로젠산은 산성 물질이므로 역류성 식도염, 위염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7-10-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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