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의(43) 전 매탄고 감독이 지난 13일 수원FC 제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수원 FC는 조덕제 전 감독 사퇴 후 60여 명의 감독 후보군을 대상으로 자체 감독추천위원회와 이사회 등의 검증을 거쳐 김대의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김 감독은 오는 16일 선수단과 상견례에 이어 21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부천 FC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수원 영화초등학교, 화성 안용중학교, 부천 정명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7년 실업축구단 한일은행에 입단했다.
이후 일본 J리그 제프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1998), 실업축구단 울산 현대 미포조선(1999)을 거쳐 2000년 성남 일화 천마 축구단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04년 수원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해 2010년까지 활약하며 수원삼성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2011년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 감독은 “포기하지 않는 공격 축구를 펼쳐 수원시민에게 사랑받는 수원FC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