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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연말까지 재활용품 회수 취약품목(폐건전지, 폐형광등, 종이팩)에 대한 집중수거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인체에 해로운 납, 수은, 카드퓸 등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땅속에 매립하거나 생활폐기물에 넣어 함께 소각할 경우 대기 및 토양오염의 원인이 된다.
폐형광등 한 개에도 적게는 0.5mg에서 많게는 20mg의 수은이 함유돼 있어 인체에 노출되면 기억장애와 신장손상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재활용품 회수 취약품목에 대한 분리배출은 폐건전지의 경우 동주민센터나 학교, 도서관, 아파트 등 수거함이 설치된 곳에 배출하면 된다.
폐형광등은 깨지지 않도록 해 동 주민센터나 아파트의 전용수거함에 넣고 주택가인 경우 신문지로 감싸거나 묶어서 집앞에 놓아둔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물로 행군 후 펴 건조시켜 일정량을 동주민센터로 가져가면 화장지 1롤로 교환(200ml 기준 100매)해 준다.
시는 올해(9월 30일 현재) 폐건전지 79톤, 폐형광등 166톤(개당 150g 기준), 종이팩 57톤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