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5억원이 투입돼 2020년 완공되는 경기도 광교신청사의 청사진이 나왔다.
경기도는 30일 광교 경기융합타운 부지 현장사무소에서 시공사인 태영건설 컨소시엄, 건설사업관리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신청사에는 열과 빛, 소리, 공기 등을 활용한 113건의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다. 태영건설 측은 천장에 자동개폐창 20개 신설, 흡음보드 적용 등을 통해 기존 설계 기준보다 열효율 61.1%, 빛환경 74.8%를 향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창 면적비 최적화, 태양광 설치용량 추가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3등급 청사를 구현하고 건축물에너지 효율 1+++ 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등 건축물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증 등급을 획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밖에도 부서 별 기능을 분석해 업무공간을 배치하고, 협업중심형ㆍ집중업무형 등 부처별 업무특성에 맞는 사무실 배치 계획 등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