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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왼쪽 5번째)이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수원시는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부터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온 염 시장은 이번 선출로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
이클레이(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86개국 1500여 개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 메가시티(거대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46개 기초지자체, 12개 광역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는 회장, 부회장, 지역별 대표·직능별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이클레이 회원 도시를 대표하며, 이클레이에서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세계집행위원 선출은 지난 13일 독일 본시청에서 열린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회의(GEXCOM)에서 진행됐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 염 시장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위원들에게 이클레이의 생태교통 전략과 추진 성과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