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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광교산 등산로 입구(장안구 광교산로 172)에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이 ‘제19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반딧불이 화장실은 지난 1999년 제1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친환경 공중 화장실로 리모델링한 후 두 번째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는 당시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조명을 설치하고, 남자화장실 소변기는 ‘물 안쓰는 소변기’로 교체했다. 또 햇빛이 통하는 유리천장을 만들어 조명 사용을 최소화했다.
화장실 중앙 홀에는 의자를 설치했고, 홀 안쪽에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화장실 입구 통로에 설치한 스마트 미러에는 날씨, 수원시 정책 등 최신 정보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