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관공서·공공장소 20곳에 '그린커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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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는 내년에 2억2천만 원을 들여 관공서, 학교, 공원, 버스승강장 등 20곳에 '그린커튼'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수세미, 여주, 나팔꽃, 작두콩 등 1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해 커튼 형태로 건물 외벽이나 터널형 시설물을 녹화하는 기법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 가까이 낮춰주고 겨울철에는 찬바람을 막아줘 난방에 도움을 준다.
    또 공원·가로수·도시 숲 등 다른 녹지확보 사업보다 설치와 유지관리가 쉬워 저비용으로 도심 녹시율(綠視率, 사람의 시계에서 녹색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시는 내달 초까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현장점검을 거쳐 설치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민간으로 사업을 확대해 시민이 직접 그린커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글쓴날 : [17-11-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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