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20년까지 첨단 물류시스템과 친환경 설비를 갖춘 현대식 농수산물 유통매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수원시는 18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임시대체부지(권선동 1234-1)에서 현대화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총사업비는 국비 318억 원, 도비 95억 원, 시비 224억 원, 국고융자 424억 원 등 1,061억 원으로 2020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전면 철거ㆍ재시공 방식이 아닌 ‘롤링방식’(단계별 순환 재개발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 이 기간에도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정상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임시대체부지(1만1,517㎡)에서 점포 일부가 영업을 하는 동안 기존 건물을 부분적으로 철거, 재시공하고 점포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된 도매시장 건물에 입주하는 방식이다.
새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기존 부지(5만6925㎡)보다 2015㎡ 늘어난 5만89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건물 연면적도 4만9894㎡로 기존 2만1698㎡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염태영 시장은 "일자리 창출, 농식품 산업발전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