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통해 진행한 어린이집 평가에서 관내 834곳 중 94.8%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급식·위생·건강관리·안전관리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11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834개 어린이집 중 791곳(94.8%)이 우수(81~100점) 등급을 받았다. 51곳(5.2%)은 보통(51~80점) 등급을 받았으며, 미흡(0~50)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우수 등급 비율은 부모 모니터링 사업이 본격 시작된 2014년 61%였고 2015년 89%, 2016년 92%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정부나 시로부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들이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장 어린이집이 99.5점으로 가장 높았고 국공립 99.37점, 사회복지법인 99.25점, 법인·단체 97.5점, 가정 92.01점, 민간 90.98점, 협동 89.5점 순이었다.

시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난 어린이집은 개선을 권고하고, 우수 어린이집 사례는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