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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조지 애쉬모어 필드(사진)를 2018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애쉬모어는 1883년 1월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운 조지 애쉬모어 피치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국으로 건너가 1909년 콜럼비아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하고 목사가 돼 중국 상하이로 돌아와 YMCA 간사로 활동했다.
1918년 주중 미국대사 환영행사에 여운형을 초대해 한국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중재했다. 1919년에는 미국에서 설립된 한인구제회가 모금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미국인 선교사들을 모아 구호품과 의연금을 모금했다.
애쉬모어는 1932년 4월 윤봉길의 홍커우공원 투탄의거 직후 피신해 온 김구 일행을 한 달 동안 자택에서 숨겨주었다. 일본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그의 부인 제랄딘과 김구를 부부로 위장시켜 상하이에서 탈출시켰다.
애쉬모어는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2년 1월 대한민국 문화공로훈장을, 1968년 3월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은퇴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몬트 자택에서 여생을 보내다 1979년 96세의 나이로 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