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에 많은 까마귀는 어디서 자느냐 ???
  • 市, 휴먼콜센터 상담사들 희비애환 담은 책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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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번화가에 많은 까마귀는 어디서 자느냐?’. 한 40대 중년의 황당한 질문에 당황했지만 순발력을 발휘해 ‘까마귀는 전선 위에서 잔다’고 답했다…”

    수원시가 최근 펴낸 '수원시 휴먼콜센터 상담사례'에 실린 한 상담사의 글이다. 상담사들의 글을 책으로 엮은 건 2012년 센터 개소 후 처음이다. 

    책은 상담사들이 시민들과 상담을 하면서 겪었던 보람과 애환 등을 글로 생생하게 담았다. ‘파안대소’, ‘지성감천’, ‘희비애환’, ‘동심(同心)협력’ 등 4개 주제, 76개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파안대소’는 재밌는 에피소드, ‘지성감천’은 보람·감동을 느꼈던 경험, ‘희비애환’은 상담사의 애환, ‘동심협력’은 상담사와 담당 공무원이 협력해 민원을 처리한 내용이다.

    휴먼콜센터 상담 건수는 1년에 40만건이 넘는다. 일반적인 문의가 대부분이지만 생각지도 못한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들도 종종 있다.

    “치킨을 시켰는데, 양도 적고 닭이 부위별로 없다”고 치킨집 사장을 ‘고발’하는 사람, “길고양이 밥을 준다고 주민들이 항의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하소연하는 시민도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민원행정 업무를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책을 전 부서에 배포했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8-01-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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