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단지 내 RFID기기(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 부과하는 기기)가 설치된 429개 공동주택이며, 평가 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 9개월간이다.
시는 공동주택단지를 500가구 이상·미만으로 나눠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한다. 각각 최우수 단지 1곳 100만원, 우수 단지 2곳 50만원, 장려 단지 3곳에 3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학보 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며 “시민 모두가 ‘녹색도시 수원’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시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 6656톤으로 하루 평균 210톤이 버려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560만 톤(2015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