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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김원벽(1894~1928)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전시회는 3월 한달 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김원벽의 사진 등 9점이 전시된다.
황해도 은율 태생인 김원벽 선생은 1914년 서울로 올라와 경신학교, 숭실전문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로 진학해 1919년 2월 박희도(朴熙道)·이갑성(李甲成) 등과 모임을 가지면서 3·1운동에 참여했다.
3월 5일 김원벽 선생은 인력거를 타고 '조선독립'이라 쓴 깃발을 흔들며 남대문역과 대한문, 종로보신각으로 나아가 만세를 외치다 2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62년 김원벽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