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식목일을 앞두고 28일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체육공원에서 염태영 시장과 주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공원 일대에 산수유·매화나무 등 교목 300여 그루와 산철쭉·나무수국 등 관목 3400여 그루를 심었다.

1~2년생 유실수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행사도 마련됐다. 시는 개암나무 300본, 대추나무 400본, 체리나무 300본 등 모두 1000본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들이 심는 나무 한 그루가 '환경수도 수원'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휴식과 문화 공간을 주고 미세먼지도 정화해주는 도시 숲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