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DMZ 자전거 투어'가 오는 29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군 순찰로와 통일대교, 초평도 인근을 달리게 된다.

총 길이는 17.2km(초급 13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3천원의 대여료를 내면 현장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DMZ 사진전, 엽서 쓰기 등 이벤트도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20일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도는 10월 28일 한 차례 더 DMZ 자전거 투어 행사를 열 방침이다. 문의: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031-956-83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