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11일부터 20일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해 집중점검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 7000여곳과 게임기(인형뽑기방) 등 정서저해 식품 판매업소 30여곳이다.
도는 먼저 학교 및 학원가, 놀이공원 등 어린이 왕래가 많은 지역의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돈, 화투, 담배 또는 술병 형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ㆍ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학교매점의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도 살핀다. 특히 인형뽑기 크레인, 식품 밀어내기, 버튼식 복불복, 추첨을 통한 뽑기, 손잡이 돌리기 등 게임기를 이용해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을 판매하는 업소도 점검 대상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