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5월부터 11월까지 밤밭·서호·팔달 노인복지관, 영통치매안심센터 등 4곳에서 '실버 세대 텃밭정원'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과 건강 증진을 도와줄 이번 프로그램은 각 15회에 걸쳐 진행하며, 한 곳당 20명씩 모두 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생산·교육·기부·예술·이벤트 등 5가지 주제와 감각·감성·인지·행동·관계 등 5가지 체험유형을 연계해 기획됐으며,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돌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에는 감자·고구마·쌈채소 심기, 엽채류 약선(藥膳) 요리, 향기텃밭·약초텃밭 가꾸기, 난각(달걀껍데기) 칼슘 및 천연 액상비료 만들기 그리고 하반기에는 감자 캐기, 꽃잎 천연염색, 허수아비 페스티벌, 가든파티, 배추 나눔행사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