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프리카 최초로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7~10일(현지시각)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정보통신기술 컨퍼런스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에서 르완다에 4G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선포했다.

르완다는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협소한 내륙국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적 역량 개발 및 ICT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을 국가의 핵심 어젠다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약 1,200만명의 인구 중 860만명의 이통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국가이며, 이 중 스마트폰 가입자는 11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KT는 2013년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 ‘KT 르완다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2014년 11월부터 수도 키갈리에 상용서비스를 제공을 해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LTE 전국망 완성을 통해 아프리카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르완다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전 세계로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