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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황사 발원지인 몽골 사막에 나무를 심는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몽골 튜브아이 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조성된 수원시민의 숲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열고 구주소나무 묘목 500그루를 심었다.
이자리에는 시 공무원, 시의원, 몽골 날라이흐 시정부 관계자, 아주대학교대학원·휴먼몽골사업단·푸른아시아 관계자,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달 중 현지에 포플러·차차르간 등 묘목 6000그루를 공급하고, 오는 8월 다시 방문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2011년 몽골정부, 푸른아시아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