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10일과 24일(오후 1시 30분∼4시 30분)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무료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 '화성행궁에서 피어나는 한방의 氣(기)'를 운영한다. 수원시팔달구보건소와 수원시한의사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날 프로그램은 무료 한방 진료, 약첩 싸기, 한약재 전시, 한방차 시음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1년 시작돼 해마다 화성행궁 일원에서 5∼6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전통 한의학이 낯선 외국인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7일에 내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시는 10월에 두 차례 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