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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구 군산세관 본관(사진)'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고 '칠곡 왜관성당' 등 5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구 군산세관 본관'은 1908년 군산항에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로,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들이 함께 있었지만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기법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립 당시 건물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재 5건은 '칠곡 왜관성당' 외 '군산 구 법원관사', '군산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빈해원' 등이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수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과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