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공매에 나온 물품은 명품가방 110점, 명품시계 33점, 귀금속 297점 총 505점이다. 특히 이날 공매에는 감정가 1050만원의 롤렉스시계와 567만원의 티파니 반지, 230만원의 루이비통 가방이 나온다.
공매물품은 4일부터 경기도(http://www.gg.go.kr)와 감정평가업체 라올스(http://www.laors.co.kr)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도와 시·군은 1~5월 고액체납자 126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금 6억5600만원을 징수했다.
도는 이들 가운데 납부의사가 없는 체납자의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 1200여점을 압류한 뒤 진품으로 판명된 505점을 이번 공매에 내놨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진행된 공매에서는 531점을 매각해 2억46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