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0일 “우리 시 자체적으로 ‘라돈 침대’ 수거 대책을 수립하고 즉각적으로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열린 '7월 중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에서 "'라돈 침대' 사태가 일어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시민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업체에서 매트리스를 거둬가길 기다릴 수만 없으니 시에서 직접 수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적으로 수거 대책을 수립하고 환경국장이 총괄해 실행해 달라”면서 “매트리스 수거 담당자에게는 사전에 안전교육을 하고,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매트리스를 직접 수거해 해당 업체에 인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라돈침대 소비자 피해ㆍ보상 상담과 수거 방법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시는 라돈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청과 4개 구청에서 '실내 라돈 측정(알람)기 공유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