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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재명(오른쪽) 경기도지사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경 기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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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경기도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13일 도청에서 한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고자 하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경기도가 실천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평화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1부와 일자리를 주제로 한 2부로 나뉘어 90분간 진행됐다.
이 지사는 신혼희망타운 공급방식 개선과 도 참여 확대, 통일경제특구 조성 지원,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재정분권을 위한 지방정부 지방세결정권 부여 등 6개 주요 도정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특히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소득이 적은 신혼부부와 청년이 대상인 만큼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분양형보다는 임대형으로 확대하고, 고액 자산가 등의 위장전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주자 기준을 소득은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거주기간은 2년에서 3년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