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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이 초대형 물축제 ‘살수대첩’을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여름축제 ‘초록만발 조선하지로다’의 메인 프로그램인 살수대첩은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공연, 시원한 물총싸움, 화끈한 EDM 파티가 어우러지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을 두고 조선캐릭터와 시골 캐릭터가 물총싸움을 벌여 최후의 승자가 지곡천을 쟁취하게 되는 스토리다.
나쁜사또, 장사꾼, 거지 등 조선캐릭터와 열혈이장, 부녀회장, 시골순경 등 시골 캐릭터가 양 팀의 대표선수로 나서는 가운데 관람객도 응원하는 팀을 선택해 물총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물총싸움이 펼쳐지는 한 시간 동안 10여개의 워터캐논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며 곳곳에 설치된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축제의 피날레는 신나는 EDM 음악과 화끈한 DJ쇼가 장식한다.
살수대첩은 민속촌 입장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과 우비를 직접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민속촌은 어린이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최대 36%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 중기예보 기준 비 소식이 있는 평일에는 자유이용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