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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개인용 SNS계정과 회사용 SNS계정을 따로 관리하며 SNS에서도 공과 사의 구분을 확실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SNS 사용 직장인 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43%가 '회사용 SNS를 따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사생활 보호’가 71.9%로 가장 많았고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23.4%)’, ‘상사, 동료와의 친분 유지를 위해(4.7%)’ 순이었다.
SNS 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39.9%에 달했다. 곤란한 상황으로는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SNS 때문에 알려졌다(5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비밀로 하던 SNS에 별로 안 친한 상사·동료가 친구 신청을 했다(34%)’, ‘회사에 거짓말하고 휴가를 썼는데 들통이 났다(8.4%)’, ‘상사·동료를 욕하는 글을 당사자가 보게 됐다(7.1%)’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의 56.5%는 'SNS 때문에 피로도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유 1위는 '나도 모르게 SNS 관리에 많은 시간을 쏟게 돼서(38.9%)’였으며 ‘광고 마케팅이 너무 많아져서(18.7%)’,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돼서(15.1%)’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