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회원사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6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UCC는 KT의 주도로 2011년 창립됐으며 서울대학교병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남동발전,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국내 20개 기업 10만여명이 노사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업별 사업의 특성에 맞춰 IT, 통신, 환경, 농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하노이 봉사활동에선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37가족 450명을 대상으로 하노이와 전국 KT 사옥을 영상통화로 연결해 결혼이주여성과 친정 가족 간 화상 상봉을 지원했다.
또 5쌍 부부의 가족 27명과 하노이로 동행해 양가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한국 전통 혼례를 올렸으며, 현지에서 TV쏙, 드론, VR 등 KT의 첨단 ICT 기술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다른 UCC회원사들도 다양한 형태로 봉사활동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무상진료와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