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돈 침대 매트리스' 570개 전량 수거한다
  • 市, 27일까지 마무리...이후 추가 요청분도 수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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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가 지난 23일부터 방사성 물질인 라돈 성분이 검출된 침대 매트리스를 자체적으로 수거하기 시작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대진침대로부터 리콜 접수 자료를 받은 시는 관내 회수하지 못한 리콜 대상 매트리스 570개를 27일까지 전량 수거할 방침이다.

    시는 48개 수거반(1개반 3명)을 가동해 매트리스를 수원시자원순환센터로 옮긴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침에 따라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27일 이후 추가 요청분에 대해서도 수거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대진침대 본사를 방문해 '직접 수거' 의견을 전달하고 사후 보상·교환 과정에서 시민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협의했다.

    또 시의 요청으로 지난 16일 시청을 방문한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비닐로 매트리스를 밀봉하면 유해성이 99% 차단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수원시자원순환센터를 실사하고 "보관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앞서 염태영 시장은 지난 10일 시 자체적으로 수거 대책을 수립하고 즉각 실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글쓴날 : [18-07-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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