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고법·고검 내년 3월 개원...'광역시 급'
  • 고법 설치 기초지자체 처음.. 경제효과 1조원 기대
  • 수원고등검찰청조감도(왼쪽)와 수원고등법원조감도.

     

     

    국내 6번째 고등법원인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개원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한 수원고등법원과 이듬해 10월 착공한 수원고등검찰청이 내년 1월 각각 영통구 하동 990번지·991번지에 완공 한다. 개원은 3월이다.

    이로써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는 고등법원이 들어서는 최초의 기초 지자체가 됐다.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은 수원·용인·화성·성남 등 도내 19개 시·군을 담당한다. 관할 인구는 820만여 명으로 서울고등법원(1900만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동안 수원시를 비롯 경기도민들은 고등법원 등을 이용하려면 자동차로 1,2시간 걸리는 서울고등법원(서울 서초동)을 오가야 했다.

    수원시는 수원고등법원ㆍ검찰청 설치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가 단기(3년) 1,302억원, 중기(5년) 4,038억원, 장기(10년) 1조 1,20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봤다. 고용도 단기 1,454명, 중기 2,404명, 장기 5,064명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 글쓴날 : [18-07-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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