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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해 제작한 '에코수원 캠페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uwonloves),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바이럴 영상 '신과 함께-PET병 환생 편'을 공개했다.
2분 분량의 PET병 환생 편은 망자가 환생을 위해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신과 함께-죄와 벌' 설정을 재치있게 패러디했다.
폐플라스틱병을 '자원순환 지옥' 관문에서 재활용품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는 망자로 의인화했다. 또 환생을 돕는 삼차사(三差使)와 환생 여부를 판결하는 판관, 자원 대왕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PET병 환생 편에는 수원시립극단 배우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했다. 시는 오는 16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통 컵)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등 환경보호 캠페인에 125만 시민이 앞장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