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독립운동가 8명을 헌액했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은 독립운동가 김세환·이선경·임면수·김향화, 서지학자 이종학, 기업가 최종건·최종현, 평화활동가 안점순 할머니 등이다. 
헌액식 후에는 시청 본관 로비 벽면에 설치한 명예의 전당 제막 행사가 이어졌다. 명예의 전당에는 헌액자들의 사진과 간략한 생애·경력·업적 등이 새겨진 동판을 부착했다.
시는 홈페이지(www.suwon.go.kr)에 헌액자의 사진과 생애를 볼 수 있는 '사이버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 또 8인의 삶을 소개한 책 '수원을 빛내다 명예를 높이다'를 출간했다.

염태영 시장은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은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되는 분들"이라며 "우리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