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건설사업장 주변에서 보행자의 이동을 돕는 '보행안전도우미' 100여 명을 추가 모집한다.
보행안전도우미는 시 발주사업, 시장 인허가사업 중 도로를 점유하는 건설사업장에 배치된다. 시민에게 임시보행로를 안내하고 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통행을 돕는다.
보행안전도우미 활동을 원하는 시민은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시 건설정책과 기술심사팀에 방문(시청 별관 4층)·전화(031-228-2465, 2466)로 교육 신청을 해야 한다.
내달 보행안전도우미 양성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친절교육·현장 민원 대응·교통약자 안내·교통 수신호 등 이론교육과 실습(8시간)으로 이뤄진다. 만 18∼65세 이하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4만5천 원이며, 교육수료자는 2019년 1월부터 건설사업장에서 일할 자격이 주어진다.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노임단가 공사부문 보통인부 임금'(2018년 기준 10만 9800원)을 받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보행안전도우미를 선발해 99명에게 수료증·이수증을 교부했다.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200여 개 사업장에 보행안전도우미 2550여 명(연인원)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