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신 은성기 법무사(오른쪽)가 첫 독창회 열고 후원금 9백만원을 홀몸노인 돕기에 기부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은성기 법무사는 지난 20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윤준 수원지방법원장, 황승수 경기중앙지방법무사 회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독창회를 가졌다.
은성기 법무사는 이날 사공의 노래(홍난파),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등 가곡과 오페라 카루멘 투우사의 노래(비제) 등 13곡을 열창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7년 성악을 시작, 11년 만에 독창회를 갖게 된 은성기 법무사는 바쁜 일상 중에도 부산 문화예술회관, 영통구청,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여러 차례 합동공연을 한 바 있다.
은 법무사는 이날 후원금 전액을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원천동 'the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기부했다. 후원금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홀몸노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은성기 법무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중증 환우 등을 위해 계속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