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앗 옥타이 터키 부통령이 1위를 차지한 김민찬 선수에게 시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드론레이싱협회) |
한국드론레이싱협회는 드론레이싱 국가대표 김민찬 선수와 강창현 선수, 전제형 선수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월드드론컵 드론레이싱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3위, 6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터키 국영항공사와 터키정부가 각각 주최, 주관한 이번 월드드론컵에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파일럿 64명이 참가했다.
김민찬 선수는 예선에서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공중추돌, 조종 불능, 드론 영상기술 문제로 위기를 겪었으나 침착하게 대처해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1위로 마쳤다.
강창현 선수는 결승전에서 오심으로 4위로 판정됐지만 순위가 정정돼 3위를 차지했다. 전제형 선수는 아쉽게 8강전 탈락으로 6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찬 선수는 이번 우승 상금으로 미화 1만5000달러, 강창현 선수는 미화 5000달러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