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역 주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상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역 주변 구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은 매산로테마거리 상점가, 역전지하도 상가시장, 역전시장, 매산시장 등 4개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2022년까지 국비40억원, 시비40억원 등 80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 상권활성화사업은 구도심 상권 쇠퇴로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이 약화된 지역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환경과 상권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차별화된 지역 특화 전통시장으로 지속 경쟁력 확보, 스토리텔링과 디자인을 담아낸 세련된 쇼핑 공간 조성, 지역 내 경제적 및 사회적 가치 극대화, 구도심에서 역세권으로 도시재생 핵심 공간 달성 등 4대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연내 4개 시장 일원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내년 부터 본격 사업 착수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수원역 주변 구도심 지역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중심시가지형)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