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프랑스 소장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본 공개
  • 염태영 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사진 오른쪽부터)이 관계자들과 함께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수원시)

     

     

    프랑스가 소장한 한글본 '정리의궤' 13책의 복제본이 국내 처음으로 제작, 공개됐다.

    수원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한 채색본 1책과 프랑스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이 소장한 12책의 복제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의궤란 조선 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 내용을 정리한 기록을 말한다. 한글본 '정리의궤'는 '현륭원 의궤',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등을 한글로 정리한 의궤로 국내에는 없는 판본(板本)이다.

    염태영 시장은 "프랑스 기관을 설득하고 촬영·실측을 위해 오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지난 2년 3개월 간 많은 전문가, 시민, 기관이 노력한 덕분에 '정리의궤' 복제본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시는 '정리의궤' 복제본을 12월 16일까지 수원 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을 통해 전시할 계획이다.

  • 글쓴날 : [18-10-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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