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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플레이엑스포 기간 열린 e스포츠대회. (사진=경기도) |
도내 최초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조성되고, e-스포츠 아마추어 리그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4년간 모두 1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20억8,000만원), 선수와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13억2,000만원)으로 이뤄져 있다.
도는 경기관람과 선수 양성을 위해 전용경기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2022년 상반기까지 500석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1곳을 조성한다. 현재 국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4곳으로 모두 서울에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 '경기도지사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신설, 운영한 뒤 2020년부터는 이 대회를 국제대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게임 규제와 미국·중국의 투자공세로 국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이 정체기”라며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1번지 경기도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