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태국 세빗 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와 '중국 국제선전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에 참가한 9개 중소기업의 수출개척을 지원, 총 95억 6천만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태국 세빗 아세안 정보통신 박람회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 비즈니스 기술 박람회인 독일 세빗 박람회의 아시아 버전이다. 올해 태국에서 처음 열렸으며, 4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다인시스(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바이오메카(공기청정기), 시너지솔루션스(태양광가로등, 에너지저장장치) 등 5개 중소기업이 '수원시관(사진)'에서 59억 5천만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중국 국제선전 선물 및 가정용품 전시회'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캐릭터·생필품 등 각종 선물용품을 선보였다. 그린존(천연 화장품), 수호천사엔젤(치약일체형 칫솔) 등 4개 중소기업이36억 1천만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지원 전략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