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지난 26일 관내 특성화고와 수원산업단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원산업단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투어에는 삼일공고·수원공고·수원전산여고 등 특성화고 학생 122명과 고현초·오목초 등 수원산업단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46명 등 16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조를 나눠 산업단지 내 심스바오닉스(이온수소정수기), 쎄크(산업용 X-ray), 에이이엠테크(자동차 부품), 정우엔텍(LCD 부품), 헬러코리아(반도체) 등 5개 기업을 탐방하며 제품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고색뉴지엄을 방문해 기계장치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특별기획전 'Active filter-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전'을 관람했다. 고색뉴지엄은 폐수처리장이었던 건물을 고쳐 지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 투어가 학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기업 참여를 확대해 더욱 내실 있는 산업단지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