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건설사업장 보행안전도우미 130명을 내년 추가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행안전도우미는 시 발주사업, 시장 인허가사업 중 도로를 점유하는 건설사업장에 배치돼 임시 통행로를 설치하고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보행안전도우미를 선발해 올해부터 현장에 배치했다. 최근 추가 배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잇달아 시는 130명을 새로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영통구청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내년 시가 발주한 건설사업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경기건설안전도우미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교육은 보행안전도우미 역할과 예절·소통, 교통·안전사고 시 조치요령, 교통 수신호 행동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보행안전도우미 제도가 민간 부문까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