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6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환자를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50건(1천99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1월 115명, 11월 128명, 12월 218명 등 주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하루, 이틀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에도 복통이나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가 이용한 화장실이나 문 손잡이 등은 소독하고 환자가 식품 조리에 참여하거나 집단급식소 등에 방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