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999명을 대상으로 '직장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현재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4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행복하다고 답변한 직장인은 ‘50대’가 56.5%로 가장 많았으며 ‘30대(44.8%)’, ‘40대(36.4%)’, ‘20대(30.5%)’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임원’이 52.2%로 행복도가 가장 높았으며 ‘과장-부장(50.7%)’, ‘사원-대리(36.1%)’ 가 뒤를 이어 직급이 낮을수록 행복도도 낮아졌다.
행복하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 만큼 보상(연봉, 성과급, 승진 등) 받을 수 있어서(24.6%)’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업무가 나와 잘 맞아서(21.6%)’, ‘워라밸, 복지 등 근무환경이 좋아서(20.1%)’,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서(12.7%)’ 등이 있었다.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이유로는 ‘열심히 일해도 돌아오는 것(연봉, 성과급, 승진 등)이 없어서(37.7%)’와 ‘업무량에 비해 연봉이 적어서(29.6%)’가 1~2위를 차지해 67.3%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물었더니 '생각지 못한 보너스를 받았을 때(25.2%)’를 첫번째로 택했다. ‘연봉이 큰 폭으로 올랐을 때(19.5%)’, ‘승진/진급했을 때(14.1%)’, ‘부모님이 주변에 내 취직/이직 소식을 자랑하시는 것을 봤을 때(13.5%)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