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에 이어 물류사업 추가 확대에 나선다.
동원산업은 디섹이 보유하고 있던 BIDC의 지분 51.04%를 3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BIDC는 부산신항에 위치하고 있는 물류기업으로 2017년 기준 약 706억원의 매출액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포워딩과 물류센터 운영업으로,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내 최대 부지(약 4만2800평)와 물류센터(약 2만500평)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대우조선해양, 암웨이, 디섹 등이 있다.
동원산업은 BIDC 인수를 통해 물류부문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신항에서 항만하역사업을, 자회사 동원로엑스 역시 부산신항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