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활밀착일자리 구직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는 ‘야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2018년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전체 키워드 가운데 ‘야간’, ‘아르바이트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주당 36시간 이상의 중장기 일자리가 줄고 17시간 이하인 단기 일자리가 늘어나 생계비 조달이 어려워진 구직자들이 야간일자리와 함께 추가 아르바이트를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권 안에는 ‘주방(3위)’, ‘설거지(7위)’, ‘청소(9위)’ 등 단순 노무직 일자리 검색어가 많았다. ‘모텔(4위)’, ‘숙식가능(5위)’ 등 일자리와 숙식이 함께 해결되는 일자리 검색어도 상위에 랭크 됐다.
특히 자격증 취득 즉시 취업이 가능한 ‘지게차’ 검색어가 6위에 올랐다. 또 주부들이 집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재택 부업에 대한 니즈가 늘면서 ‘부업’이 8위에 올랐으며 장기 불황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일용직’은 10위였다.
이 외에도 ‘가사도우미(11위)’, ‘마트계산원(12위)’, ‘입주청소(16위)’, ‘경비(20위)’, ‘창고관리(24위)’ 등의 키워드가 30위권 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