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의 제4기 연수생 30명이 일본 취업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수원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제4기 연수생과 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해외 취업(K-Move 스쿨) 제4기 일본 IT 기업 취업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시는 지난 10∼11월 '일본 IT 기업 취업 지원 과정' 참여자를 모집했다. 50여명이 지원했고 면접을 거쳐 연수생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2015년 시작된 '일본 IT기업 취업과정'은 시에 거주하는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본 유수의 IT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와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해 5월 시메트릭스 등 8개 일본 IT기업과 '청년 해외 취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취업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본 현지 기업에 취업을 연계한다.
제1∼3기 연수생 90명 중 79명이 일본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4기 연수생들은 3일부터 내년 7월까지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직무·언어 교육을 받는다.